밥은먹고다니냐

오늘은 횡성 '라오니아' 한우 무한리필집에 왔습니다. 개인적으로 소고기를 좋아하진 않지만 한번 소고기를 양껏 먹어보기 위해서 찾아왔습니다. 성인 1인 3,5000원에 입장하면 말그대로 냉장고에 있는 한우 소고기를 마음껏 먹는 것입니다. 소고기를 특별히 좋아하지 않아서 뭐가 뭔지도 모르겠지만 일단 가성비는 확실히 좋은 것 같습니다. 물론, 어쩌다 한번씩 고급 식당에서 먹는 그런 사르르 녹는 고등급 한우의 맛은 아니었지만 돼지보다 확실히 상급 만족감을 느낄수 있었습니다. 보니깐 안창살, 살치살, 차돌박이, 등심, 안심, 갈비살 뭐 이런 것들이 있었던 것 같습니다. 결과적으로 밥과 찌개, 냉면도 먹어서 그런지 2인이서 추가로 총 7판을 먹었는데 생각보다 많이 먹은 것 같지는 않습니다. 그래도 한우 소고기를 눈..

저녁밥 2022. 8. 22. 08:00

여름에는 항상 냉장고와 냉동실에 쟁여놓는 필수 아이템입니다. 냉면을 너무 자주 먹어서 이제는 면과 육수를 따로 사서가 직접 해먹는게 참으로 귀찮아졌습니다. 그래서 이제는 이렇게 1인분씩 소포장된 녀석을 사다 먹습니다. 보통 20개로 박스채 구입을 하는데 3달 정도면 다 먹게 되더라구요~ 냉면사리는 그냥 흐르는 물에 잘 풀어주면 30초면 다 풀수 있고, 냉동실에 잘 펴서 넣어둔 동치미 냉면육수는 20분 정도면 충분히 잘 녹기 때문에 먹을때도 그리 시간을 오래 걸리지 않습니다. 캬아~~ 여기다가 열무김치를 딱 올려서 먹으니깐 꿀맛이네요~!

저녁밥 2022. 8. 15. 08:00

추억의 맛, 소세지! 소시지는 정말 어디 식당에서 나오지 않고서 집에서 만들어 먹은 적이 없던 것 같습니다. 이제 도시락싸는 나이도 아니고, 이런 소시지를 먹어볼 기회가 점점 없어지는 것 같아서 과감하게 옛날소시지를 하나 구입했습니다. 구입하고 보니 엄청 대박 크네요. 소시지를 썰어서 계란과 잘 풀어준 후 프라이팬에 잘 튀기고 마무리로 계란 하나를 추가로 투척! 오늘 저녁은 추억의 맛과 함께 했습니다.

저녁밥 2022. 8. 5. 07:00

갑자기 만둣국이 먹고 싶어 졌습니다. 그래서 궁중팬에 물 올리고, 멸치다시마 육수 팩을 넣어서 국물을 만들어 줍니다. 보통, 1천원짜리 사골국물을 넣는데 오늘은 왠지 멸치육수가 더 당기더라고요. 육수가 끊기 시작하면 냉동실에 있던 만두를 한 7조각 넣어줍니다. 그리고 함게 냉동실에 있던 썰어놓은 양파와 대파까지 숑숑~! 아주 보글보글 맛나게 잘 끊여지고 있습니다. 마지막에는 계란 하나를 풀어서 쪼르륵~ 넣어줍니다. 이제 조리가 끝났으니 만둣국을 맛있게 먹고, 내친김에 햇반도 하나 넣어서 밥을 말아먹습니다.

저녁밥 2022. 8. 2. 07:00

오늘 저녁은 왠지 중국음식이 땡겼습니다. 그래서 중국집에 방문! 메뉴판을 보니 언제나 그랬듯이 고민이 시작됩니다. 짜장면을 먹을까? 짬뽕을 먹을까? 안타깝게도 이집에는 짬짜면이 없었습니다 ㅠㅠ 짜장면은 4천원, 짬뽕은 7천원.... 결국 고민끝에 2개 전부 주문!

저녁밥 2022. 7. 31. 07:00

갑자기 평소에 잘 먹지 않던 돈까스가 생각났습니다. 생각날 때는 가급적 많이 먹어주는 편이라서 부랴부랴 쿠팡에 접속! 수제등심돈까스 20개 세트를 확인했습니다. 그리고 바로 결제!!! 식자재왕의 수제등심돈까스 20개 들이입니다! 오늘 저녁은 돈까스 2개 당첨! 프라이팬에 기름을 충분히 둘러주고 약한 불에 2장을 잘 굽습니다~! 짜잔! 돈까스 완성! 일단 먹어보니 가격 대비 생각보다 나쁘지 않습니다. 고기가 눈꼽만큼 들어있으면 어떡하냐 생각했지만 고기도 나름 씹힐정도로 충분히 들어있네요. 이거 20개 먹을려고 구입한 돈까스 소스까지 준비 완료!

저녁밥 2022. 7. 29. 07:00

석갈비, 비빔밥, 된장찌개, 냉면이 1인 세트로 나오는 곳을 다녀왔습니다. 엄청 배가 고파서 1인분으로는 모자르다고 생각했는데 마침 이런 환상의 세트메뉴가 있었네요. 이야~~ 석갈비~ 달콤한 양념이 좔좔 흐르네요. 비빔밥은 뭐 고추장과 참기름만 있으면 맛없을수가 없겠죠? 물냉면은 생각보다 별로였지만 그래도 시원한 얼음육수가 나와서 매우 좋았습니다.

저녁밥 2022. 7. 21. 08:00

우렁이가 잔뜩 들어간 추어탕을 먹고왔어요. 게다가 밥도 강황밥이네요~ 소면까지 제공해주다니 완전 대박! 탕국이 빌때까지 싹싹 다 잘먹었네요~!

저녁밥 2022. 7. 18. 08:00

저는 혼자서도 아주 잘 먹습니다. 그것이 통상적으로 혼자 먹기 껄끄러운 음식일지라도, 2인분을 시켜야 하는 식당이어도 저에게는 걸림돌이 되지 못합니다. 아침은 아예 안먹고, 점심도 안 먹을 때가 많기에 적어도 저녁밥 정도는 2인분을 먹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 것이 금요일일 경우에는 말할 필요도 없죠. 오늘은 갑자기 길거리를 가다가 갈비냄새에 이끌려 식당으로 들어가고 말았습니다. 일단, 갈비 2인분을 주문합니다. 에피타이저로 먹는 동치미 국물이 끝내주네요. 구내식당에서나 볼법한 반찬 8종 세트. 겉모습만 보고 실망했지만..... 전부 초대박으로 맛있습니다. 중국 김치도 아니고 전부 직접 담은 전라도식 맛이었기 때문입니다. 아주 고전스러운 갈비의 모양입니다. 맛은 과연 어떨까요? 뭐 물어보나마다 맛있습니..

저녁밥 2022. 7. 14. 08:00

일산 본가갈비에서 소갈비를 먹었습니다. 매장도 넓고 야외도 넓어서 아주 쾌적하네요. 소왕갈비, LA갈비는 언제 먹어도 매번 맛있네요. 역시 물냉면은 빠질수 없죠. 정통 기계식 함흥냉면으로 최상은 아니지만 기대했던 만족스러운 맛이었습니다. 특히 이집은 동치미가 대박! 한그릇 더 달라고해서 먹었음

저녁밥 2022. 7. 5. 08:00

오랜만에 갈비찜이 먹고 싶어서 나름 갈비찜 맛을 보장해줄 것 같은 청담면옥 일산점에 갔습니다. 청담면옥, 청수면옥, 수원성, 강남면옥.... 이런 곳들의 특징이 대개는 냉면과 갈비찜이 기본은 한다는 거고, 입맛이 한국인에 최적화되어 달달 짭조름하다는 게 특징입니다. 오늘 먹은 일산 청담면옥의 갈비찜 역시 그 맛은 기대를 저버리지 않았습니다. 물론, 나머지 반찬들도 전부 맛있었습니다. 먹음직스럽게 뼈와 살을 잘 분리하고 양념과 잘 버무려줍니다. 가정에서는 평생 한두 번 보기도 어려운 갈빗대네요. 물냉면은 6천 원에 주문이 가능합니다. 역시 기계 냉면의 정통 함흥냉면집이라 맛은 역시나 매우 좋았습니다. 안타깝게도 음식은 참 좋았지만 또 가고 싶은 마음은 들지 않았습니다. 몇 가지 사례가 있지만, 메뉴 고민할..

저녁밥 2022. 6. 29. 08:00

오산에 출장을 마치고 복귀하던 중에 멀리서 보이는 무진장갈비. 원래는 갈비를 2인분 먹을려고 했는데 들어가서 보니 우렁쌈밥을 많이 먹고 있더라고요. 그래서 갈비는 포기하고 우렁쌈밥을 주문하는 순간, 안타깝게도 1인분은 주문이 안된다 그래서 2인분으로 시켰습니다. 강황 밥은 1개만 먹었지만 우렁된장, 고기, 쌈은 모조리 헤치워버렸답니다. 우렁된장은 매우 만족했지만 제육의 경우 2인분 치고 고기양이 너무 적기도 하고 고기가 볼품도 없고 식감도 없이 얇은 불고기라서 좀 실망하긴 했습니다.

저녁밥 2022. 6. 21. 08: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