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산 마두동 청담면옥에서 갈비찜이랑 냉면먹은 후기

오랜만에 갈비찜이 먹고 싶어서 나름 갈비찜 맛을 보장해줄 것 같은 청담면옥 일산점에 갔습니다. 

 

청담면옥, 청수면옥, 수원성, 강남면옥.... 이런 곳들의 특징이 대개는 냉면과 갈비찜이 기본은 한다는 거고,

입맛이 한국인에 최적화되어 달달 짭조름하다는 게 특징입니다. 오늘 먹은 일산 청담면옥의 갈비찜 역시

그 맛은 기대를 저버리지 않았습니다.  물론, 나머지 반찬들도 전부 맛있었습니다. 

 

 

먹음직스럽게 뼈와 살을 잘 분리하고 양념과 잘 버무려줍니다. 

가정에서는 평생 한두 번 보기도 어려운 갈빗대네요.

 

물냉면은 6천 원에 주문이 가능합니다. 

역시 기계 냉면의 정통 함흥냉면집이라 맛은 역시나 매우 좋았습니다. 

 

안타깝게도 음식은 참 좋았지만 또 가고 싶은 마음은 들지 않았습니다. 

몇 가지 사례가 있지만, 메뉴 고민할때 아르바이트생이 고기 먹으면 냉면은 6천 원에 먹을 수 있다고 이야기해줬는데 알고 보니 그게 후식 냉면이었습니다. 엄밀히 따지면 6천 원짜리 정가의 후식 냉면을 먹은 건데 왜 고기 먹으면 냉면 6천 원에 먹을 수 있다고 했는지 모르겠네요. 그리고,,, 후식 된장찌개를 시켰는데 된장찌개 시키면 90% 이상은 분명 밥을 먹겠다는 건데 밥을 따로 시켜야 한다고도 말도 안 해주고 차라리 돈을 더 올려서 밥도 같이 줘야 되는 거 아닌가 모르겠네요. 어쨌든 음식 맛은 추천합니다!